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0. 15:48

<극한직업> 감독, 캐릭터, 160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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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봉한 코믹 액션영화이다. 국내 영화 23번째의 천만관객 돌파영화로서 대놓고 웃기려고 만들었다는 이 작품은 "코미디 하나는 확실히 잡았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극한직업> 감독, 캐릭터, 1600만 관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영화 <극한직업> 감독

2018년 3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촬영하여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하였다. 상영시간은 111분이며,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이병헌 감독이 세 번째 만든 장편영화로서, 마약반 경찰들이 잠복근무 위장수사를 하기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설정을 연출하였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로 2008년 각색가로 데뷔했으며, 영화 <써니>에서도 스크립터와 각색가로 활동했다. 코미디 영화 제작을 주로 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만으로 채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악구도 등의 억지스러운 설정 없이 유쾌한 캐릭터와 우스꽝스러운 대사 등이 특징이다. 드라마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의 감독과 각본도 맡았다. 2009년에는 영화 <냄새는 난다>로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 국내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에는 영화 <힘내세요, 병헌 씨>로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에는 <극한직업>을 통해 제8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감독상과 제3회 안양필름예술영화제 신상옥감독상을 수상하였고,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위장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지만, 절대미각을 가진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인해 치킨집은 소문난 맛집이 되면서, 수사보다 치킨집 운영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에서 볼 수 있듯이 관객의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영화 전반에 걸쳐 배치되어 있다. 오늘 즐거운 웃음이 필요하다면 감상해 보기 바란다.

 

캐릭터

이 영화는 각각의 등장인물 캐릭터가 명확하고 매력이 넘친다. 그리고, 각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하였다. 고상기 반장 역할은 배우 류승용이 맡았다. 마약 수사반의 수사반장이지만, 실적을 내지 못하여 동기 및 후배들에게 밀려 승진을 하지 못해 아내로부터도 핀잔을 듣는다. 그래서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 직책이 반장인데, 아들이 학교에서 반장이 되어 와서 매우 싫어한다. 그러나 정의감은 최고인 인물이며, 좀비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웬만한 고통에는 꿈적도 하지 않고 다시 일어난다. 장연수 형사 역할은 배우 이하늬가 맡았다. 마약 수사반의 유일한 여자 경찰로서 털털하고 화끈하다. 사실 그녀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어마어마한 격투 실력을 가지고 있다. 마봉팔 형사 역할은 배우 진선규가 맡았다. 부모님이 수원에서 왕갈비 장사를 하고 있어, 부모님으로부터 전수받은 갈비양념을 통닭에 적용하여 최고의 통닭을 요리하는 인물이다. 유도 국가 대표 출신으로 특수요원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외모에 대해 상당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나, 장연수 형사는 마봉팔이 매우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 김영호 형사 역할은 배우 이동휘가 맡았다. 모두가 치킨장사에만 몰두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홀로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행과 사진촬영을 주 임무로 맡고 있으나 사실 그는 대한민구 해군 UDT 출신으로 사람을 죽여봤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대단한 격투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김재훈 형사 역할은 배우 공명이 맡았다. 마약반의 막내 형사이다. 의욕은 넘치지만 생각보다 말과 행동만 앞서, 치킨집 인수를 위해 결혼자금도 내놓고, 결혼은 다음 생애에 하겠다고 말한다. 야구부 출신이라 맷집이 좋다고 하면서, 구타가 난무하는 대한민국 체육계를 비꼬기도 한다. 이 외 마포경찰서장 역할은 배우 김의성, 최반장 역할은 배우 송영규가 맡았다. 그리고 배우 신하균은 범죄조직 두목 이무배 역할을 맡았고, 아른 조직의 두목 테드창 역할은 배우 오정세가 맡았다.

 

1600만 관객

개봉 1일차인 2019년 1월 23일에 368,442명의 관람객을 기록하였고, 개봉 3일 차인 1월 25일에는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첫 일요일인 1월 27일에는 1일 관객수 1,032,769명을 기록하였고, 개봉 10일 차인 2월 1일에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설날 연휴가 시작되면서 11일 차에는 600만 명, 12일 차에 700만 명, 13일 차에 800만 명, 14일 차에 900만 명, 15일 차에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8일 차에는 영화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1,2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24일 차에는 영화 <아바타>의 기록 1,377만 명을 돌파하여 역대 관객수 순위 4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총 누적관객수 16,266,338명을 기록하였으며, 누적 매출액 139,655,543,516원으로 역대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제작비가 65억 원이었기에 대단한 수익을 기록한 영화이다. 이 작품의 개봉 전에는 수년간 정치, 스릴러, 역사 등 무거운 소재를 다룬 영화들이 많았거나, 실속 없이 규모만 컸던 블록버스터들이 많았기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오락 영화가 더욱 인기를 끌 수 있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영화 평점은 9.20을 받았으며, 성별 비율은 남자 55%, 여자 45%이고, 20대부터 40대 관객이 89%를 차지하였다. 그럼 관람객들의 관람평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진선규 님이 연기를 다양하게 잘하셔서 놀랐다.", "계속 웃으면서 봤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갈비인가 통닭인가",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통닭 광고인가?", "오랜만에 정치색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식으로 웃긴 영화였다.", "진지한 척, 심오한 척, 메시지 있는 척 안 해서 좋다.", "마약반 형사들의 각각 캐릭터가 확실했다. 겹치지는 캐릭터 없고 조합이 너무 좋았다."정말 미친 듯이 웃었다.", "다섯 번 넘게 본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다."극한직업 2가 반드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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